괜찮은 갈비탕이 있다며 졸졸 따라간 곳. 점심에 가서 고기메뉴 말고 탕메뉴를 먹었음. 근데 이게 ㅋㅋㅋㅋ 갈비탕이냐 스지탕이냐 빠시탕이냐 ㅋㅋㅋ 건더기가 정말 산더미처럼 들어있다. 국물보다 많아 보임. 먹다가 밥을 다 못 먹었음;; 근데 문제는 갈비만 있는 게 아니라 잡고기, 그것도 손질하고 나오는 실버스킨(근막) 등의 스지를 많이 집어넣은 것 같다. (요리쪽 사람들은 연골만이 아니라 이런 것도 스지라고 하는 경우가 있더라) 그래서 질깃한 고기가 많아서 먹는데 턱이 좀 힘들었음. 맛없는 건 아니고 푸짐하게 먹을 순 있는데 좀 느끼하고 질겨서 무국 정도가 딱 적당할 것 같다.
옛맛 서울 불고기
서울 마포구 창전로 45 서강한화오벨리스크 101동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