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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코스로 즐기다 제대로 우려서 즐기면 한 종류의 차라도 6-7잔은 마시는 게 기본이지만 이렇게 10종류 가까이 되는 차를 한 번에 맛보는 건 처음이었다. 단순히 이름이 다른 차만 있는게 아니라 차의 향과 맛의 강도 등을 생각해 일반 차, 발효차 등을 친절한 설명과 함께 마셔볼 수 있었다. 신선한 경험이었음. 지금은 코스도 좀 다르고 단품 판매도 하긴 하지만 예약 손님 말고는 거의 받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오히려 차를 소분해서 판매하는 곳이라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찻잎 구입 쪽으로 더 좋은 곳이 아닌가 싶다.

티이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62길 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