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추억의 녹차빙수 맛집 여길 처음 온 게 고2 때였으니 벌써 20년이 넘었다..; 예쁜 우디한 인테리어에 적당히 괜찮은 케이크류, 다양한 음료와 함께 맛있는 진한 녹차빙수를 판다. 설빙이 나오기도 전이었으니 이 정도 퀄리티의 빙수를 맛보는 게 참 귀한 때였음. 지금은 객관적으로 녹차빙수 빼고는 맛있다고 할 수 없지만, 추억 보정이 너무 강하다 ㅎ 모습은 그대로지만 낡은 느낌이 없다는 것도 참 대단하다고 봄. 아무튼 명동 한가운데서 어려운 코로나 시국도 잘 버텨 아직도 남아 있어 주는 게 참 고맙다. 언제가도 추억이 새록새록 샘솟는 개인적 명동 최애 카페.

카페 코인

서울 중구 명동6길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