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초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하루 이틀 전에 예약해 혼자 다녀온 카나에. 가오픈 때부터 지금까지 벌써 6~7번은 넘게 방문한 것 같다. 간만에 갔어도 알아보시고 특유의 유쾌함으로 기분 좋은 접객과 함께 나도 모르게 서비스도 몇 개 넣어 주신 듯, 다 먹고 나니 배가 상당히 부르더라. 자주 가면 좀 무뎌지는데 가끔 가보면 역시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를 만나기도 어렵고, 숙성도 생각보다 풍성하게 되어있다는 걸 깨달음. 작년엔 한 번밖에 못 갔지만 올해는 좀 더 노력하겠나이다.
스시 카나에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75길 15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