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의 중식당을 꼽는다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신라호텔의 중식당 팔선. 비싸지만 맛있다고 그렇게 명성이 자자해 멤버쉽 할인을 받을 수 있을 때 파티모집해서 잽싸게 다녀왔다. 여기도 아리아께만큼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예약이 힘들어서 방문일보다 약 2달 반 정도 미리 예약을 했음. 신라호텔답게 여기도 가격이 무시무시한 곳이라 코스는 안 먹고 (중식코스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단품으로 주문했다. 탕수육, 칠리새우, 짜장, 짬뽕 모두 확실히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음. 하지만 우와 대박이다 돈값한다 라는 말은 안나온다... 아무래도 고급 식당의 한계는 조미료를 따로 안 써서 익숙하지 않은 맛이라 그런 듯. 그만큼 내 입이 싸구려라는 말일지도.. 분명 맛있고 잘 만들었지만 또 사 먹고 싶어? 라고 물으면 고개를 저을 가성비.. 코스를 먹으면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 번 먹어본 걸로 만족.
팔선
서울 중구 동호로 249 서울 신라호텔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