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인 F&F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 낮에는 약간 반구내식당 처럼 운영한다던데 ㅋㅋ 저녁은 제법 분위기 좋은, 여러가지 잘 갖춘 레스토랑이다. 옛날엔 코스도 운영했다는데 지금은 단품만 운영. 애피 몇가지와 파스타 세가지, 메인 한가지를 먹었는데 뭐 하나 뛰어나다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밸런스 좋게 수준이 높다. 참외 부라따 같은 경우는 색달라서 신선했고 수박가스파쵸도 애피타이저로 먹기 딱 좋은 메뉴였음. 제철파스타는 재료 맛을 잘 끌어올리며 볶아냈고 라비올리도 생각보다 수준이 높았음. 라구는 진한맛이 떨어져서 좀 아쉬웠다. 스테이크는 호주산, 부위의 한계인지 고기 맛은 좀 떨어졌지만 굽기도 좋았고 소스가 맛있어서 괜찮았다. 와인리스트도 생각보다 빵빵하고 (가격은 좀..) 서비스도 상당히 좋았어서 전체적으로 만족했던 밋업이었다.
자르뎅 페르뒤
서울 강남구 언주로 541 F&F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