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은 어렵다. 기본이 탄탄하더라도 그걸 표출해내기 쉽지 않다. 적당히 타협하는 곳이 너무 많다. 그래서 특히 양식은 신상을 잘 가지 않는다. 하지만 모임으로 방문한 이번 신상 파스타집은 기대를 산산히 부숴주어서 기분이 좋았다. 요리 하나하나 맛의 밸런스가 상당히 좋아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거기에 개성있는 맛들을 보여주니 맛있다는 소리가 절로 나옴. 개인적으로 또 가는 파스타집 잘 없는데 여기는 또 생각날 듯.
세이지 앤 버터
서울 강남구 언주로157길 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