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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제주여행에서 맛있게 먹었던 곳인데 2021년 까지만 영업하고 서울로 올라온다더니 기존 가게는 이름만 바꿔서 영업재개, 서울은 청담동에 기존 상호 그대로 오픈했다. 독특하고 다양한 방식을 이용해 숙성을 하고 차콜그릴과 우드파이어그릴을 교차로 천천히 익혀서 마치 수비드 한 것 마냥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안까지 열이 잘 들어간 유니크한 스테이크다. 사장님도 이 고기 굽기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신 듯. 채끝과 안심을 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안심이 육즙과 육향, 소스와의 조화가 좋아서 더 취향이었다. 제주에서는 단품이었고 청담은 코스로 진행되는데 다양한 요리를 먹어보니 단순히 스테이크만이 아니라 요리 전반에 상당한 내공을 가지고 있는걸 알 수 있었다. 뭐 하나 빼놓지 않고(디저트는 제외ㅋ) 다 맛있었다. 손님 입장으로 시설적인 측면에선 좀 불편함이 있었고 서비스도 굉장히 친절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지만 아직 부족한 모습이 많았다. 가오픈이라 그런가 와인리스트도 너무 부실했고. 음식이 상당히 맛있으니 언젠가 재방을 할텐데 시간이 지나고 정식 오픈 후 재방문땐 여러가지가 보완되어 있는 모습을 기대한다. (캐치테이블 예약 시작)

엘픽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78길 25 에스앤에스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