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있던 한국점이 성수로 이전. 오픈 초기에 다녀왔었어서 지금과는 좀 다를 수 있음. 오사카 본점과 제주점 모두 맛있게 먹었어서 서울로 이전했다는 소식에 찾아가 먹어 봄. 가격이 싸진 않지만 내용물 양에 비하면 나름 괜찮은 가격대의 푸짐한 참치덮밥. 하지만 여기엔 작고 불편한 공간이지만 따뜻한 미소와 신선한 참치로 배를 한가득 채워주었던 본점의 느낌과, 본점에 비해 맛과 질은 약간의 손색이 있으나 쾌적하고 깔끔해서 편하게 먹었던 제주점의 느낌이 둘 다 없었다. 웨이팅도 제법 있었고 자리는 제주점의 절반? 정도 되는데다 음식 맛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몇몇 조각은 해동이 덜 되는 등 전체적인 만족도가 좀 떨어졌다. 그래서 꽤 좋아했던 곳인데도 1년 넘게 재방 할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함. 그래도 내공이 있는 곳이니 만큼 언제 한번 다시 방문해 볼까 함.
마구로 쇼쿠도
서울 성동구 상원2길 1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