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가격의 청담동 카이세키 작년 칫쵸를 방문하며 쿠루미 계열을 처음 방문했었는데, 상당히 맛있게 먹었었다. 그래서 재방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는데.. 그사이 쉐프님께서 이곳 호시쿠로 옮기셨다는 말을 듣고 방문해 봄. 텐지몽-칫쵸를 거치며 가다듬어진 쉐프님 특유의 복합적인 맛과 일식과 퓨전을 넘나드는 요리 스타일이 돋보였다. 전체적인 만족도는 당연히 좋았지만, 그 안에서 물론 좋았던 점과 나빴던 점도 있다. 전체적으론 칫쵸가 좀 더 좋았던? 애피타이저와 사시미, 돼지 스테이크는 너무 좋았다. 특히 돼지고기는 자주 이용하시던 메뉴인데 이날 가장 맛있게 먹었음. 특히 끝을 보여주는 듯한 데미그라스 소스가 내 입에 찰떡이었다. 두가지 부르스게타와 추가한 장어 솥밥도 맛있었고 파스타는 매콤함의 밸런스가 애매해 좀 아쉬웠음. 칫쵸가 서래마을이라 자리가 상당히 애매했는데 가까운 곳으로 오시면서 선택지가 넓어진 느낌. 이따금 방문 할만한 좋은 일식집이 생겼다.
호시쿠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62길 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