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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EY
추천해요
1년

보통 디저트를 보고 눈으로 먹는다는 표현을 한다. 색감 좋은 과일이 들어간 디저트들에 보통 그런 표현을 쓰는데, 이런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모양의 구움과자 역시 보는 것 부터 즐거움을 준다. • 까늘레 까늘레는 그냥 달기만 하면 재미없다. 먹을 적에 럼 특유의 수상쩍게 쏘는 맛이 있어줘야 제 맛. 거기에 스카치 캔디를 올려서 먹으니까 재미가 두 배로 느껴져서 좋았다. • 피낭시에 버터를 태워서 버터 향을 아주 극단적으로 뽑아내는 메뉴인 피낭시에. 특유의 버터 향이 아주 잘 느껴지는 메뉴였고, 위에 올라간 코코넛의 맛이랑 아주 잘 어울렸다. 메뉴의 조합을 너무 잘 하시는 듯. 너무 좋다. 화려한 조명, 푹신한 의자, 밝은 소품과 인테리어가 가져다 주는 편안함도 있지만, 이런 은은하고 심플한 공간은 마음이 정돈되는 듯한 편안함을 준다. 아티스트의 작업실 같은 미니멀한 공간에서 정갈한 티타임을 소비하기에 아주 좋은 곳.

카페 소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산두로 13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