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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누구나 데려가면 중간 이상은 가는 맛과 분위기 빵쑤 별점 : ♥♥♥ 3.7 인지도 만큼은 회기인들 사이에서는 1티어 아닐까 평일 점심시간에 가면 절대 먹을 수 없어 방학 때 가거나 오픈런을 해야하는 일본 가정식 집. 맛도 맛이지만 일본 가정식 특유의 코지하고 아기자기 한 내부가 참 매력적이다. 고작 만 원 짜리 정식인데 살이 가득한 닭튀김을 산처럼 쌓아주고 무조건 맛있는 참깨드레싱 양배추 샐러드 가스오부시가 올라간 두부튀김 귀여운 로고가 찍힌 계란찜 까지 주는데 여기가 탑 티어가 아닌 게 이상하지. 내가 워낙 식감충에 바삭한 걸 좋아해서 원래 난반이라는 음식과 안 맞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적당히 맛있는 한 끼 식사였다. 건물 특성 상 화장실이 쉽지 않긴 하지만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틴데 이걸로 뭐라할 순 없지. 점심 시간 때 쯔음 부드러운 닭튀김이 땡긴다면 또 갈 듯? 하지만 다음번엔 월 화에만 먹을 수 있는 사케동을 먹어봐야겠어.

키친 요로시쿠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로6길 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