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너무 맛있고 맛있고 또 맛있었어요.☕️ 가게도 되게 근사하고 넓어가지구 도란도란 얘기하기도 좋았다. 무엇보다 카페 갔는데 커피 맛없는 건 개인적으로 정말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아주 멋진 케냐 핸드드립을 맛볼 수 있었다. 진한 커피를 지양하는 엄마는 약간 뜨거운 물을 추가해서 연하게 드셨고 커피맛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그저 강경라떼파 아빠도 라떼가 아주 맛있다고 좋아하셨다. 조금 웃겼던 건 아빠가 갑자기 아이스크림을 찾는 바람에 아이스크림 없냐고 물었더니 메뉴에도 없는 “아이들용 아이스크림이 있어요^^”라며 사장님이 흔쾌히 아이스크림을 내주셨다. 나는 좀 민망했지만.. 무려 하겐다즈에 견과류까지 예쁘게 올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바다 바로 옆이라서 통창 통해서 바다도 보이는 곳이었고 또 정원도 넓게 잘 꾸며놓으셔서 조금 덜 쌀쌀한 날씨였음 밖에서 있었어도 기분 좋았을 것 같다. 다만 이번 여행 전체를 차로 움직인 우리 가족... 이 가게의 유일한 주차공간에 우리차를 대긴 했는데 그 이상 차가 오면 어케 세우는지는.. 잘 모르겠어용..
말로나
제주 제주시 한림읍 귀덕11길 2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