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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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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금요일 점심에 방문 점심시간이라 자리가 꽤 차있었다 교정 장치 다는 날이라서 달면 못 먹으니까 가기 전에 욕심 부려서 갈비탕이랑 냉면을 둘다 시켰다 냉면은 별 맛이 없는 동치미 국물인데 맛이 너무 옅다 지나치게 옅어서 먹을 수록 맛이 사라졌다 갈비탕도 국물은 맛이 옅은 편인데 고기는 부드럽고 젓가락으로 떨어지기도 해서 먹기에 불편하지 않았다 여기 둘 다 맛이 어찌나 옅던지 맛이 안나서 갈비탕을 먹었더니 맛이 조금 났다 두개를 번갈아서 먹으면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냉면 고명으로 올라간 수육은 (앞니 교정한지 일주일 됨) 씹는 맛이 있기를 넘어서 질긴 편이라 가위로 반 잘라서 나눠 먹었다 갈비탕이 수요미식회에 나왔다는데 솔직히 이것보다 맛있는 갈비탕 많을 것 같다 그래도 냉면보다는 몇 배 맛있었다 그리고 이 집을 조금 더 맛 없게 느껴지게 하는 것은 직원 분들의 응대 ..? 너무 바쁘셔서 내주실 것을 잊거나 주문을 잘못 받거나 하는 경우들이 잦아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갈비탕은 괜찮음 냉면은 별로

남포면옥

서울 중구 을지로3길 2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