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서울에 있는 평양냉면 집을 섭렵했다고 생각했지만 아직도 못 가본 곳이 많이 남았다. 남은 여름 동안 탈탈 털어 도장깨기를 해보겠다는 심정으로 을지로의 남포면옥을 홀로 찾았다. 남포면옥은 본관과 신관 두 건물로 운영되고 있는데, 브레이크 타임 없이 운영되는 곳은 본관 뿐이다. 나처럼 애매한 식사 시간에 방문한 사람이라면 본관으로 들어가면 된다. (두 건물은 거의 맞붙어 있다.) 혼냉 할 땐 언제나 물냉면 한 그릇만 주문한다... 더보기
어복쟁반 먹으러 남포면옥을 다녀왔음. 미쉐린, 수요미식회 맛집이어서 기대를 많이 했었으나 과천 한성칼국수에서 먹은 어복쟁반이 고기양이나 육수 맛이나 내 입맛에는 더 잘 맞았음🥺 슴슴하고 깔끔한 어복쟁반 맛이었고 같이 간 짝꿍이 첫 어복쟁반이고 향에 민감해서 유통은 뺐음! 향에 민감하다면 유통은 빼달라고 하는 게 좋을 듯! 양 대비 가격이 좀 있어서 어복쟁반은 한번으로 만족하고 다음에 방문한다면 평냉이나 수요미식회 갈비탕을 먹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