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간판에 kissa라고 써 있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일본에서 먹었던 맛의 핸드드립과 커스터드푸딩이 있는 곳. 커스터드푸딩은 숟가락이 생각보다 쉽게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탱글했지만 입에서는 부드럽게 녹았고 드립커피와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집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들은 여러 곳이 있지만 창문마다 앞마당, 뒷뜰을 각각 볼 수 있게 해 놓은 점도 좋았고 무엇보다 스테인드글라스가 여기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듯. 사진보고서도 기대했지만 기대보다 더 좋은 시간을 조용하게 보내고 왔다.
고토 커피 바
제주 제주시 애월읍 구엄동3길 5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