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집에서 이베리코먹었다. 주물럭도 먹었다. 공기밥에 고기된장찌개도 먹고 평양냉면도 먹었다. 그런데 사진을 못 찍었다. 고기를 굽기 시작하면서 정신줄을 놨나보다... 굽기 전 사진만이 존재할 뿐.. 이베리코는 처음 먹어봤는데 퍽퍽하지 않고 고기잡내도 거의 나지 않았다. 매우 만족스러웠다! 주물럭도 맛있었는데 양념 자체는 평범했지만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어서 주물럭과 잘 어울렸다. 나는 원래 평양냉면을 좋아하지 않지만 같이 간 사람이 평양냉면을 좋아해서 시키게 되었는데 평양냉면 특유의 슴슴한 맛보다는 조금 자극적이었다. 하지만 그래서인지 내 입맛에도 원래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사람 입맛에도 잘 맞았다. 냉면보다 만족스러웠던 것은 된장찌개였는데 아주 짜지도 않으면서 밥과 같이 먹기 좋았고 고기도 나름 풍족하게 들어있었다. 다음번에는 점심시간대에 가서 솥밥도 먹어보고 싶다. 가격도 적당. 4명에서 술도 마셨고 고기도 배부르게 먹었는데 90000원.

배꼽집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강송로 33 일산요진와이시티 101동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