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맛 블퀘에 공연있어서 밥 먹을 데 없나 슬렁슬렁 돌아다니다가 다운타우너 본점이 근처에 있다길래 허겁지겁 왔슴니다 골목 안쪽에 간판도 작게 있어서 굉장히 찾기 어렵습니다 친구가 한 번 와봤어서 망정이지 혼자왔으면 다른 거 먹을뻔 작은 슈퍼 지나자마자 친구가 여기 어디쯤인데..하다가 찾는 그런 재미가 있습니다 위치는 한강진역과 이태원역 사이지만 한강진역에서 걸어서 10분 이태원역에선 안 걸어와서 몰라요 아보카도 버거가 유명하지만 아보카도를 싫어해서 베이컨치즈버거를 먹습니다 항상 한 입 베어물자마자 혈관 막히는 그 맛 너무 행복해요 패티에서 나오는 따끈한 기름과 치즈의 녹진한 맛 갈릭프라이는 두 세개씩 한 번에 먹어야 진가를 발휘하죠 콜라는 필수입니다 미국 맛이라 한국인들한텐 느끼해요 피클은 없는데 대신 양파 절인 걸 줍니다 그 맛은 어후... 궁금하다면 진짜 너무 궁금해서 대가리를 깨기 직전이다싶으면 한 번 도전해보시고 아니면 참으세요
다운타우너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5길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