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기대없이 길 가다 들어간 국밥집이었는데 장국밥, 닭곰탕 둘 다 엄청 뜨끈하게 잘 먹었다. 먹던 중에 청포묵무침을 서비스 비슷하게 갖다주셨는데 그게 너무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었다. 메뉴엔 도토리묵무침이 있는데 다음엔 그거 시켜 먹어볼듯. 고기 진짜 많이 들었는데 (특히 닭곰탕) 부모님이 많다 많다 하시면서도 그릇 바닥 보이게 드셨다. (이건 그냥 낮에 강도 높은 노동을 하고 와서 그런지도!) 서빙해주시는 아주머니가 말투가 엄청 부드러우셨다 너무 부드러워서 인상적… 포장도 하시는데 플라스틱 용기 변형 때문에 식힌 상태로만 나간다고 한다. 우리 가족에겐 엄청 장점. 큰길가에서 조금 꺾어 들어가는 곳이라 주차도 편함. 주차장에서 들어갈땐 전혀 몰랐는데 반대쪽 뷰 엄청 좋음 (산, 연못, 연꽃 보임). 마지막으로 뜬금없지만 벽에 너무 큼지막하게 적혀있어서 기억나는 것: 와이파이 있음…
평창 장국밥
경기 양평군 양서면 북한강로 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