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소막창과 막구이가 유명한 곳. 맛있는지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대구 여행 다녀와봄! 동대구역 도착하자마자 점심 먹으러 간 곳은 소막창이랑 막구이 전문이라는 <동봉숯불구이>. ⠀ 1987년부터 시작했다는 이곳은 대구 10미 중 하나인 소막창구이를 판다고 해서 가봤다. 나름 블루리본도 4년 넘게 받은 곳인듯했다. 본점은 팔공산 근처에 있고 팔공산 근처 밭에서 재배한 채소들을 직접 제공한다고 내거는 곳이다. ⠀ 흥미로운 건 막구이라는 것도 팔았는데, 소 등심을 사각으로 썰어서 구워먹던 것을 가리킨다고. 그래서 막구이 2인분 막창 2인분 양 2인분을 시켜서 4명이서 먹어봤다. 막구이는 진짜 등심 구운거 같이 부드럽고 기름진 맛. ⠀ 소막창은 확실히 돼지막창보다는 깔끔하고 나았는데, 원래 초벌구이해서 주는거를 코로나 이후로 초벌을 안해준다고... 그래서 우리가 처음부터 구워서 좀 그랬음. ⠀ 양도 잘 구우니 쫀득하고 괜찮았다. 밑반찬 다양하게 챙겨준다. 전반적으로 서울과 비교해 엄청 맛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냥 경험으로서 나쁘지 않았다 정도.
동봉 숯불구이
대구 수성구 범어천로 12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