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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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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한줄평: 대흥역의 무설탕 무밀가루를 지향하는 베이커리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운 곳. 리뷰원정대 <3/100> 저탄고지를 하는 나에게 꼭 필요한 건 다름 아닌 저탄수빵! 원래 빵순이었던 만큼, 빵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은데, 최근에 정말 감사하게도 다양한 종류의 저탄수빵이 많다. 그중에서도 대흥역 근처에 위치한 무화당베이커리라는 곳을 다녀와봤따. 그전에는 이름이 무가당이었다고 하는데, 無 加 糖 이란 의미로 당을 더하지 않았다는 곳이다. 무설탕, 무밀가루, 저탄수화물을 원칙으로 메뉴를 개발하는 곳이다. 간판이 있는 건물에서 6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계단으로 7층까지 올라가야 한다...(이무슨.. ) 꼭대기라 그런지 루프탑처럼 오픈된 공간도 있었다. 이곳은 카페고 온라인에서 여러가지 제품을 더 많이 판매하고 있었다. 나는 주로 방문해서 포장해가지고 와서 집에서 먹는 경우가 많았다. 빵마다 들어간 재료랑 영양성분이 자세하게 기록되어있다. 나는 단호박머핀 무설탕흑임자스콘 무설탕콩브라우니 를 먹어봤다. 단호박머핀은 비주얼은 참 예쁜데, 너무 잘 부서졌다. 아마 글루텐이 없어서 그렇겠지만, 베어먹을 때마다 포르르 다 떨어졌당 맛은 나쁘지 않았다! 흑임자스콘도 흑임자 맛이 나서 괜찮았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무설탕 콩브라우니였다! 카카오맛 가득하고 찐득한게 진짜 브라우니랑 큰 차이가 안났다! 게다가 겉면에 호두 붙어있어서 고소함 ☺☺ 그 후에도 추가적으로 몇가지 먹어봤는데,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편. 하지만 제로베이커리나 금양식방보다는 약간 탄수화물 함량이 있는편이랄까? 하튼 나쁘지 않은데 취향의 차이정도라고 보면 될듯.

무화당

서울 마포구 백범로 90 7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