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하림 회장님이 숨겨둔 베이징덕 맛집! 가성비 좋게 베이징덕을 먹고싶다면 굿초이스☆ <리뷰원정대 45/100> 리뷰원정대하면서 리뷰 1200개 완성...♥️ 이것이 한우의 힘인가요...? 아직도 55개 더 쓸거 리스트업 해둔 나...☆ ------- 신사역 근처에는 높은 건물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곡선미를 자랑하며 높게 뻗은 건물이 있으니 바로 '하림'타워다. 닭으로 유명한 하림타워에서 오리를 파는 곳이 있다! 하림타워 지하1층에 바로 '왕스덕'이라는 베이징덕을 맛볼 수 있는 중식당이 있다. 망플의 다른 홀릭분들에 따르면 하림 회장님이 본인이 드시고 싶어서 건물 지하에 입점시키셨다고. 베이징덕으로 중국 북경에서 제일 유명한 중식당 중 하나인 전취덕 출신의 중국인 요리사를 모셔왔다고 한다. 그만큼 베이징덕에 공을 들인 곳. 그런데 가격은 착한편! 만드는데 엄청나게 공이 들어가기 때문에 베이징덕은 상당히 고가의 음식이다. 레스케이프호텔에서는 12만원에 먹었는데, 여기선 무려 1마리 9만원이다! 최소 그날 오전 또는 하루 전날까지 예약을 해야 베이징덕을 맛볼수 있다. 왜냐면 조리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 나는 두명이서 방문했고, 하루 전날 예약. 디너 A코스(6만원)으로 주문했다. 베이징덕 1마리가 3~4인분이기 때문에 이거 하나만 주문했다가는 다 먹지도 못하는데다 다른 요리도 맛보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두명이면 반마리를 먹는다고 한다. 예약한 시각에 도착하자마자 베이징덕을 금새 내와주신다. 직접 눈앞에서 카빙해주는데... 대박 *_* 넘 맛있겠다! 먼저 껍질부터 내다 주시는데, 껍질이 아주 바삭하고 기름지고 맛있다. 다른 부분은 따끈한 밀전병과 오이 파 소스를 잘 얹어서 싸먹으니 넘넘 맛있다! 사실 베이징덕을 먹어본적이 2번밖에 없어서(한 번은 신라호텔 더파크뷰(여기는 팔선의 베이징덕을 내놓음), 다른 한 번은 레스케이프 호텔) 잘 비교는 못하겠지만 맛있다!!! 코스로 같이 나온 삼풍냉채 홍소육 야채볶음 짬뽕 모두 맛있었다. 홍소육도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맛이 잘 스며들어서 넘 맛있었다. 짬뽕은 약간 얼큰한 편이더라는. 야채볶음도 깔끔하게 중간에 입맛 바꾸기에 좋았다. 왜이렇게 다들 여길 잘 모르는지... 베이징덕으로 가성비 갑인데 말이지!!!!!!!! 분위기도 중후하고 근사해서 오피셜한 모임할 때도 좋고, 데이트하러 가거나 특식 먹으러 가도 좋을것 같다! 추천추천!
왕스덕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30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