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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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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한줄평: 만두에 특화된 분식집이라는 느낌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식사시간이 땡겨졌다. 사람들이 없는 시간에 밥을 먹어야 그나마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특히 저녁식사는 외식할 경우 거의 5시쯤 먹는게 습관이 되었다. 이태원 한남동 일대를 놀러갔다가, 사람도 없으면서 빠르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눈에 띄어서 들어갔다. 창화당 만두를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서는 먹어봤지만, 매장에서 먹는 건 처음. 모듬만두에다가 새우완탕면을 추가해 둘이서 나눠먹었다. 모듬만두는 고기2 김치2 숯불1 트러플1 새우1 아삭이고추1 이렇게 만두를 골고루 다 맛볼 수 있는 세트다. 내 취향 지대로! 그런데 기름을 너무 많이 뿌려 구워서인지 겉면이 번드르르하고 기름지다. 바삭함을 내는거까진 기대 안하지만 기름이 너무 많아...ㅠㅠㅋㅋㅋ 하튼 고기나 김치는 무난하게 다른 곳에서 먹는 것과 비슷했는데, 아삭이고추랑 트러플이 진짜 맛있었다! 특히 트러플은 향도 은은하게 나는게 꽤 좋았다! 새우완탕면은 겉보기보다 면 양이 꽤 많더라는 (물론 난 안먹음) 국물은 조미료를 썼겠지만 추운 날씨에 잘 어울려서 시원하게 마셨다. 재방문 의사를 묻냐면... 음...이다. 그냥 만두에 특화된 분식집 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냥 이태원-한남동에서 이정도 가격으로 식사를 때울 수 있다는거에 방점을 두는게 좋을듯. instagram @yeh_rang #먹히영

창화당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11길 57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