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역삼의 무난하게 괜찮은 돈카츠 맛집 머큐어서울앰버서더 소도베 뒤쪽 지하에 있는 돈카츠집. 사람들이 역삼 인근에서 가장 돈까스가 맛있는 집이라 그래서 잔뜩 기대했다. 200시간 숙성시킨 한돈으로 만든 돈카츠라고 한다. 점심시간에 사람 진짜 많아서 12시에 가면 웨이팅 해야한다. 칠판에 이름 크게 써놓고 대기 해야 한다. 메뉴판은 직접 그린건지 그림이 꽤나 깜찍하다. 세트로 시키면 미니우동이 따라 나오고, 저녁에는 생맥주가 대신 따라나온다. 일품요리로 사시미나 나베 볶음 튀김류도 파는데, 점심엔 주로 돈카츠나 돈부리 등을 많이 먹는듯했다. 나는 등심 부위에서도 소량만 나온다는 상로스를 주문. 160그램이고 1만원이라고 한다. 들어가서 앉으니 얼마 안돼서 돈카츠가 나온다. 비주얼은 꽤나 전문적이다. 직접 만들었다는 레몬 소금에 찍어 먹어봤다. 호오호오. 나쁘지 않다. 다만, 웨이팅할 정도인가...? 튀긴지 얼마 안됐을텐데 바삭함도 좀 아쉽고 금새 눅눅해지는 것도 좀 아쉽고. 고기의 질도 내가 생각하는 부드러움이 아니다. 교대쪽의 가츠오가 생각난다 ㅠㅠ 거기는 진짜 기다릴만큼 맛있었는데... 결론은 맛은 있으나 이미 꽤나 맛있는 돈카츠 먹어본 사람들에겐 무난한 수준이라는것. 괜찮다와 맛있다 사이인데 대기한거 땜에 괜찮다로. 그냥 대기없이 들어갔다면 만족. instagram @yeh_rang #먹히영
갓포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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