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예랑

추천해요

2년

한줄평: 그냥 뜯어먹어도 이렇게 맛있는 식빵 전 회사를 다닐 때 각종 빵에 대한 온라인 기사를 연재를 한 적이 있다. 그 당시 가장 먼저 골랐던 빵 종류가 바로 식빵이었다. 식빵은 미국에서 빵 절단기가 발명되면서 1900년대 들어서 나온 Sliced Bread를 일컫는 말. '식빵'이란 이름 자체는 일본에서 유래된 것으로, 일본에서는 예전에 회화에서 그림을 지우는 용도로도 빵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와 구분하려고 먹는 빵을 식빵이라 불렀다고 한다. 식빵은 우유 계란 설탕 등을 기본으로 하고 그외 부재료도 다양하게 들어간다. 우리나라에서는 밤이나 옥수수 등 다양한 부재료를 넣은 빵들이 많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건 역시 기본 중의 기본. 여기 톡톡의 김대천 셰프의 빵으로도 유명한 '식부관'도 그 기본에 충실한 빵들을 다양하게 구워놓는다. 유제품과 달걀을 빼고 밀가루를 더해 만든 '퓨어', 밀가루 버터 우유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하여 만든 담백한 '플레인', 설탕 대신 꿀과 요거트를 넣어 17시간동안 자연효모로 천천히 발효해 만든 '내추럴' 등등 식사빵류와 시즌메뉴인 잡곡식빵과 슈렉, 프렌치토스트나 마늘빵 같은 디저트빵, 샌드위치 등을 판매한다. 굽지 않아도 그냥 뜯어먹기 좋은 빵을 추천해달라고 하니, '내추럴'을 추천하길래 그거 하프사이즈(6500원)와 에쉬레버터를 함께 구매했다. 손으로 찢어먹고 싶어서 슬라이스해주지 말고 그냥 달라고 했더니 요구에 맞게 포장해서 주셨다. 포장해준 모습 그대로 손으로 찢어 먹으니, 식빵의 결이 정말 부드럽다! 쫀쫀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이다! 직접 찢어먹으니 빵이 정말 부드럽고 고소하다! 빵에서 은은하게 단맛이 느껴지는데, 밀가루 맛만 강한 식빵들이랑은 차원이 다르다! 여기에 에쉬레 가염버터를 얹어서 먹으니 버터의 짭쪼름함과 고소함이 식빵과 밸런스가 최고다! 이 상태로 약간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으면 더 부드럽고 버터가 녹아 더욱 맛있다! 이렇게 빵이 맛있는데... 난 어떻게 빵을 끊고 살지...ㅠㅠ 다음엔 다른 식빵 종류 먹어보고 말테닷!! instagram @yeh_rang #먹히영

식부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9길 3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