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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

추천해요

2년

한줄평: 진짜 언양식은 아니지만 꽤 맛있는 부산 광안리의 언양불고기 맛집 우리나라에는 어디든 원조 논란이 있는데, 그중에 내가 제일 싫어하는 종류의 갈등이 바로 잘되는 대박맛집을 건물주가 쫓아내고 내부에서 일하던 직원을 영입해서 유사한 이름으로 마치 그집인양 운영하는 것. 서래마을에서도 서래오뎅이 그런 일을 당한 적이 있었는데, 광안리에 있는 언양불고기 부산집 또한 비슷한 논란이 있는듯 하다. 맞은편 '본가'라는 이름이 붙은 가게가 예전 건물 자리고, 건물주가 쫓아내 진짜 사장들이 오픈한 곳이 맞은편 새 건물이라는 썰. 뭐가 진실인지는 우리는 알 길이 없지만, 나는 깨끗하게 지은 건물 쪽으로 가서 먹었다. 언양불고기는 원래 울산이 원조인데, 부산에도 유명한 집들이 꽤 있는듯 하다. 그중 한 곳이 여기. 부산집 언양불고기는 광양불고기랑 비슷하게 얇게 썬 고기를 간해서 구워먹는 스타일. 그 양념간이 절묘한게 비법이라고. 많이 짜지도 달지도 않은 감칠맛이 난다. 게다가 엄청 부드러워서 이가 없어서 씹힐정도로 맛있다. 실제로 아이부터 노인까지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을 많이 봤다. 이곳 김치찌개가 독특해서 시켰는데 기존에 익숙한 김치찌개 맛이 아니라 약간 육개장 같은 맛이 난다. 요건 호불호 갈릴듯. 우와밥은 솥밥인데 뚜껑을 열면 우와~하게 된다고 해서 우와밥. 요건 생각보다 맛난다 잘 먹고 나왔는데, 나중에 울산 출신 지인에게 들으니 이건 광양식에 좀 더 가까운것 같다고 한다. 찐 언양식을 맛보려면 울산에 가야하나보다. instagram @yeh_rang #먹히영

언양불고기 부산집

부산 수영구 남천바다로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