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다양한 차를 추천받을 수 있는 선정릉뷰 조용한 찻집 지난 11월 말, 흘러가는 시간과 함께 멘탈이 나가버려서... 휴식이 잠깐 필요했다. 혼란한 마음을 가라앉히고자 미팅 마치고 잠깐 사무실 복귀 전 들렀던 찻집. 망플에서 뒤지다 원더링의 리뷰를 보고 방문했다. 티클래스와 찻집을 같이 운영하는데, 다양한 종류의 홍차 우롱차 보이차 등을 마실수 있고 밀크티도 있다. 대홍포라는 중국 복건성에서 생산된 오룡차를 마셔봤다. 그 중에서도 정통 방식으로 강하게 훈연한 중화정암차를 초이스. 대홍포(大红袍)라는 이름은 명나라의 왕후의 병을 치료한 데 대한 보답으로 황제가 차나무에게 붉은 비단 옷을 하사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묵직하면서도 깊은 향이 나는 차. 차에서 느껴지는 스모키함이 이런 맛이구나 느끼게 해준다. 중국에서 손님이 올 때 내는 귀한차라고 하는데, 이렇게 한국에서도 편하게 마실 수 있음에 감사한다. 창밖의 흘러가는 가을과 선정릉이 주는 고요함이 심적 평화를 주던 시간이었다. instagram @yeh_rang #먹히영
담다
서울 강남구 선릉로100길 24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