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양평 두물머리 인근의 서울 히츠마부시 맛집과 견줘도 손색없는 장어 맛집! 연초에 부모님과 양평 드라이브 가서 먹었던 장어 맛집. 아부지가 전에 와서 먹고는 맛있어서 가족들이랑 먹고 싶다고 강력 추천하셔서 갔다. 양평 서종면 문호리 쪽이고 두물머리나 세미원 가는 겸 들리면 좋은 위치다. 이름이나 외관은 그다지 매력적인 곳은 아니다. 평범하게 양평 어디에나 있을법한 식당 외관에, 이름도 '노다지'라는게 클래식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메뉴는 꽤나 맛있었다. 국내산 양식 민물장어만을 판매하는데, 가장 맛있다고 알려진 자포니카종만 취급한다. 소금구이로 먹을수도 있고, 장어덮밥(히츠마부시)도 먹을 수 있다. 우리가족은 장어 소금구이 1kg (8.6만원)에 히츠마부시 1개(3.4만원), 장어계란말이(1만원)를 주문해서 먹었다. 장어는 요청하면 초벌구이해서 준비해준다. 손님상에서 잘라서 다시 구워먹는데, 살이 꽤나 실하다. 삐쩍 마른 장어구이도 먹어본 적 있는 나로서는 오동통하고 담백한 이곳의 장어구이가 꽤 마음에 든다! 비린맛도 없고 뼈도 잘 발라서 나와서 맛있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이곳의 별미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히츠마부시! 장어덮밥 담음새도 꽤나 고급지고, 먹는 방법도 상세하게 알려준다. 하지만 우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방법은 김, 와사비, 파, 깻잎을 넣고 잘 비벼먹는 것! 파와 깻잎이 장어의 기름짐과 잘 어우러진다! 양념맛도 적당히 단짠이라 계속 먹게된다. 또 하나의 별미는 장어계란말이! 계란말이 안에 장어구이가 들어가있는데, 진짜 꼬다리가들어간게 아니라 꽤나 실하게 들어가있다. 양평 드라이브 갔다가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곳. 강력 추천! insta @yeh_rang #먹히영
노다지 장어
경기 양평군 서종면 무내미길 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