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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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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한줄평: 진짜 후쿠오카에서 먹었던 모츠나베랑은 많이 달랐던 맛. 역시 현지에서 먹어야겠다. 후쿠오카에서 먹었던 모츠나베가 그리워서 서울에서도 먹을만한 곳이 있나 하고 검색하다가 발견한 강남역의 후쿠오카 모츠나베. 이름이 그냥 후쿠오카 모츠나베다. 정말 정직한 ㅋㅋㅋ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CGV 있는 골목을 올라가다보면 한 건물 2층에 위치해있다. 두 명이서 모듬버섯 모츠나베 소(2만4000원)으로 주문. 명란을 시킬까 하다가 짤것 같아서 패스. 버섯을 좋아하는데 버섯이 종류별로 많아서 좋았다. 목이버섯, 새송이 등 다양했다. 양배추나 부추도 숨이 죽고 나니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맛있었는데, 아쉽게도 곱창전골(모츠나베)인데 곱창의 양은 적었다 ㅠ_ㅠ 국물을 먹어봤다. 분명 미소 나베로 시켰는데 뭔가 국물이 맑다. 후쿠오카 오오야마에서 먹었을 땐 진하고 꾸덕하고 고소했는데, 여긴 뭔가 맑은 느낌. 맛은 괜찮았는데 간장베이스랑 비슷한 맛이었다. 맛은 전반적으로 괜찮았는데, 미소를 기대했던것에 비해서 국물이 맑아서 조금 기대에서 벗어난 점은 아쉬웠다. 확실히 같은 음식이어도 그 분위기와 현지에 왔다는 그 기분 때문에 후쿠오카에서 먹었던 게 더 맛있었던 것 같다. 아마 재방문은 안할것 같다.

후쿠오카 모츠나베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