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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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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한줄평: 독창적인 메뉴로 한때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곳. 하지만 이태원/한남동의 유행은 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원래 청담동이 본점이었던 테이스팅룸. 청담점은 페어링룸으로 이름이 바뀌고 이태원점이랑 잠실, 코엑스점 등이 남아있다. 그래도 항상 분위기 등등 고려하면 이태원점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아마 이건 작년 언젠가 다녀왔던건데... 이제서야 후기 올리는 게으름(-_ㅠ) 이날 여자 4명이서 모여서 이것저것 다양하게 주문. 곱창 잠발라야(2만4800원) 시금치플랫브래드(2만2900원) 수제비 감자 뇨끼(2만3800원) 팝콘 소금 아이스크림(1만3800원) 이렇게 주문했었다. 사진은 옛날 카메라로 찍은거라 퀄리티...(털썩)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곱창 잠발라야. 튀긴것같은 식감을 가진 곱창과 먹물볶음밥에 수란의 조화는 처음 먹었을 때는 대충격이었다! 지금은 여러번 먹어본지라 감동은 예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맛은 확실히 있는 편. 시금치 플랫 브래드도 처음에 flat bread는 뭐하는 음식이지? 싶다가 피자랑 비슷하다는 걸 주문 후에 알았다. 워낙 루꼴라를 좋아해서 여기처럼 루꼴라 담뿍 넣어주는 곳은 좋아한다. 수제비 감자 뇨끼도 쫀득함의 극치. 소스는 로제소스 같은 맛인데(토마토와 크림의 중간), 쫀득한 뇨끼 식감이 포인트다. 칼로리 폭탄왕 같은 팝콘 소금 아이스크림. 단짠단짠의 선구자이기도 했던 이 디저트는 비주얼에서도 많은 충격을 안겨줬던 곳. 맛은 대체로 괜찮고 창의적인 메뉴가 많아서 좋아하는 곳이지만, 가격은 역시 사악. 가격 때문에 괜찮다를 주고 싶은 곳.

테이스팅룸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9길 13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