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괜찮은 안주와 괜찮은 사케가 가득한 역삼 이자카야 역삼과 선릉역 중간쯤... 조선팰리스 있는 르네상스호텔사거리에서 위로 올라가다보면 골목에 있는 작은 이자카야. 이름이 '사케바'라고 붙은 것처럼 다양한 지역의 일본술(사케) 라인업을 보유한 곳이다. 좌석은 테이블석 따로 없이 전부 다찌석으로 10석 남짓 정도 되는 규모. 작은 곳이라 예약은 7시까지만 받고, 그이후는 워크인만 받는다. 1주류 필수 주문. - 감태우니삼합 - 닭다리숯불구이 - 항정살구이 세 명이서 이렇게 먹었는데,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술안주로는 딱이었다. 특히 감태우니삼합은 비주얼도 예쁜데 맛도 좋아~~ 가리비 우니 단새우 이쿠라가 올라갔고, 요걸 김 대신 녹진녹진한 감태로 싸서 먹으면 입안에 단맛과 바다향이 사르르~ 항정살구이도 꽤 괜찮았다. 항정살 자체가 갖는 기름도 맛있지만 굽기도 딱 좋아서 고기 좋아하는 사람이면 추천! 닭다리숯불구이도 대파랑 같이 구워서 주는데, 겉바속촉이다. 닭육즙도 머금고 있으면서 겉에 껍질은 바삭하게 구워서 좋다. 술을 부르게 만드는 안주 사케도 이날 나베시마 하나랑 다이나 두 병 마심. 나베시마 토쿠베츠 준마이 는 사가현의 작은 양조장에서 만드는 사케로, 알콜도수는 15도. 제14회 니혼슈콩쿨 준마이부붐 1위 수상한 술인데, 감칠맛과 깔끔한 뒷맛과 적당한 산미가 있어서 음식과 참 잘 어울렸다. 그 다음 마신 다이나 초카라쿠치 준마이 는 앞선 나베시마랑 다르게 절제된 스타일. 약간 카라쿠치라 드라이한 느낌이 있지만 예상보다 드라이하지 않았다. 사케 자체가 쌀로 주조하다보니 특유의 단맛이 있다. 밸런스도 나쁘지 않았음. 결론은 밥보다 술을 더 많이 먹고 돈을 냈다는거 케케 insta @yeh_rang #먹히영
사케바 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39길 5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