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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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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한줄평: 90년 역사를 지닌 천안호두과자의 원조 천안하면 떠오르는 가장 유명한 음식인 <호두과자>의 발상지라고 불리는 곳이다. 1934년에 시작했으니 무려 80년을 넘어 이제 곧 90년을 향해가는 역사를 지닌 진정한 100년가게. 다른 곳이 원조 이야기 하지만 찐은 이곳인듯 하다. 국산 호두와 팥을 사용해서 만드는 호두과자. 과거 KTX가 생기기 전 기차를 타고 서울을 올라가는 사람들은 천안 호두과자를 그렇게 선물로 많이 사갔다. 그 배경에는 학화호두과자에서 코레일 유통을 담당하던 전신 홍익회에 호두과자를 납품하면서 기차에서 판매하는 대표 상품이 됐다고 한다. 우리도 이런 이야기를 듣고 우연히 천안 갈 일이 있었을 때 다녀왔다. 천안역 근처와 병천점 두 군데 매장을 운영한다. 가게는 역사가 느껴지는 레트로한 인테리어. 매일매일 새로 만든 호두과자를 포장해서 판매한다. 60개에 2만원 30개에 1만원 이런 패키징이다. 우리가족도 한패키지 사서 먹어봤다. 이곳은 통팥앙금이 아닌 곱게 간 앙금에 백앙금이 들어갔다. 전통스타일은 이런 스타일인걸까. 우리가족은 밀가루 반죽 피가 얇고 앙금이 많은 걸 선호하는데, 여기는 반죽이 조금 도톰하다. 아마 초기의 모습은 이런 형태였나보다. 앙금은 적당히 달고 부드럽다. 호두도 적당히 피스가 들어있다. 나쁘지 않지만, 얇은 피와 앙금 가득을 선호하는 우리가족 취향에는 덜 맞는듯 하다. 추억의 맛으로 먹어야 하나보다. insta @yeh_rang #먹히영

원조 할머니 학화 호도과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대흥로 233 학화호도과자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