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세종대왕 이름을 딴 고급 한우/한돈집. 여의도 눈먼돈이 타겟인건지 서비스 개선이 필요해보인다. 4월 여의도 벚꽃놀이 갔을 때 방문. (늦은 리뷰 무엇... 그 사이 가격 올랐다면 ㅈㅅ.. 너무 밀려서 부산여행리뷰 도중 급 업로드) 그때 사람이 워낙 많았고 피곤했던지라 눈앞에 보이는 서여의도 식당 중 단백질 섭취가 가능한 곳을 찾다보니 여기로 가게 됐다. 주말 여의도라 생각보다 한산했고, 현재는 아니고 2018-19 미슐랭가이드 빕구르망 정도 이름 올랐던것 같은데 그걸 크게 자랑처럼 걸어놓았다. (나중에 찾아보니 더플레이트인듯) 내부는 매우 고급스러워서 역시 여의도의 눈먼 돈을 타겟으로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기 덕후였던 세종대왕님 이름을 따서 '이도'맨숀이라 컨셉을 잡았다. 여기에 현대적이면서도 옛 우리 일월오봉도 같은 걸 따와서 브랜딩했다고 한다. 한우가 더 유명한것 같은데, 우리는 주머니가 가벼우니 한돈으로 초이스. 그중에서도 <이도 한돈모듬> 으로 주문했다. 삼겹살 목살 가브리살 항정살 을 모두 주는 구성이고 500그램이라 괜찮은듯 했다. 고기 비주얼은 먹음직~ 마블링 스코어 9등급 이상 한돈만 사용한다더니 퀄리티는 나쁘지 않아보였다. 고기 맛도 꽤나 퀄리티가 좋아서 맛있었는데, 직접 구워주는 직원이 그닥 서비스가 좋지 않아서 아쉬웠다. 객단가 안될 것 같은 손님은 대충 챙기는건가? 가격도 비싸면서...-_ㅠ 나중에 사이드디쉬로 카니미소볶음밥 을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지 않았다. 대게 내장 맛이 엄청 강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고소하니 괜찮았다. 인테리어며 컨셉이며 고기맛은 나쁘지 않은데, 서비스가 아쉽고 가성비는 더 아쉬운 곳. 재방문의사는 없습니다. insta @yeh_rang #먹히영
이도맨숀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9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