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강남에서 뜨끈한 솥밥이 생각날 때! 강남역 신분당선쪽 출구 대우도씨에빛 상가에 위치한 <모랑솥밥>. 예전에 충무로에서도 모랑 솥밥이 있었는데, 체인점인줄 나중에서야 알았다지. 한식이 먹고 싶던 날, 여기에 너무 가보고 싶어서 점심에 일행들과 러쉬. 공간은 넓지않은데 가격은 착하고 예약도 안받는 곳이라 11시30~40분쯤 가야 평일 점심엔 널널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다. 도정한지 10일 이내 쌀을 사용하고, 밥이 가장 맛있는 88도 온도에서 15분동안 밥을 지어낸다고 한다. 인기 메뉴들은 해물솥밥, 곤드레솥밥, 소고기 고추장 버터비빔솥밥 등인데 가격대는 8천원~1.2만원까지 저렴하다. 계절에 따라 굴국밥 같은것도 판다. 사이드메뉴로 꼬막무침, 해물파전 같은 것도 파는데 저녁에 막걸리 안주로 제격이다. 나는 <소고기고추장 버터비빔솥밥>을 초이스. 솥밥 안에 버터와 함께 매콤한 고추장 양념으로 익힌 소고기를 비벼 먹는 스타일. 얼마나 매울지 감이 안잡혔는데, 비벼먹고 나니 꽤 매웠다. 뜨거운데다 매워서 그런지 땀이 뻘뻘 나더라는. 같이 준 양념안된 구운김과 같이 먹으면 딱 좋다. 은은하게 버터향도 나지만 매운맛이 그걸 훨씬 웃돈다. 밥도 솥밥이라 확실히 꼬들하고 맛있긴 하다. 3.5점받을 집은 아닌거같긴 한데... 반찬은 아쉽긴 해도 솥밥은 확실히 맛있다! insta @yeh_rang #먹히영
모랑 해물솥밥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59 대우도씨에빛2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