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중독성 강한 닭볶음탕 사랑해요...♡ 종로까지 안가도 돼서 더 좋아요 충무로에는 허름하지만 내공이 깊은 맛집들이 많은데, 그 중 하나로 종로의 유명한 계림마늘닭의 분점도 손꼽을 수 있다. 충무로역 스타벅스 있는 근처에 위치해있는데, 종로 본점에 비해서 규모가 더 작고 깔끔한 편이다. 메뉴는 닭요리 아니면 술뿐! 마늘 닭도리탕(지금은 닭볶음탕으로 순화됐다) 보통맛과 매운맛을 고를 수 있고, 보통 2명이서는 소자(2만1000원), 3명이서는 중자(3만1000원), 4인은 대자(4만1000원)이다. 전에 왔을 때보다 가격이 오른 것 같은데 기분탓인가? 떡과 감자는 기본으로 들어있다고 한다. 우리는 3명이서 중자에 라면사리를 추가했다. 닭과 떡 파 라면사리 등이 담뿍 담긴 닭볶음탕 등장. 자리에서 팔팔 끓인 뒤 건져먹으면 되는데, 라면은 처음에 같이 넣어 먹어야 맛있다. 밑반찬 중 하나로 콩나물이 나오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고, 닭볶음탕에 같이 넣어 먹어도 맛있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굿굿. 이곳 닭볶음탕은 가게 이름처럼 마늘이 듬뿍 들어가 매콤하고 시원한 맛이 난다. 잘 익은 닭 살코기 꺼내 먹으면 냠냠 완전 부들부들하고 국물이 잘 배어들어 맛있다. 대파도 큼직큼직하게 넣어줘서 같이 먹으면 달큰한 맛까지 느껴진다. 국물 한 입 떠먹으면 캬~ 매콤한게 술을 부르는 맛이다. 요즘 집에서 닭볶음탕 잘 해먹기 어려운데, 이렇게 밖에서 사먹어도 맛있으니 만족 :D 맛있게 먹었습니다~
종로 계림 마늘닭
서울 중구 퇴계로 207-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