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재방문 후기. 두바이가 그리운 나에게 여기 후무스는 추억팔이에 제격. IFC몰에 있는 허머스키친을 재방문했다. 두바이 여행을 다녀온 뒤로 항상 아랍음식(정확히 우리가 아랍음식이라고 인식하고 먹는 음식은 Lebanese cuisine이다)을 그리워하고 있는데. 오랜만에 TV에서 두바이 여행간 프로그램을 보고 또 방문. 여자 둘이서 쉬림프케밥과 후무스 샘플러, 파투쉬 샐러드에 피타빵을 1인당 1개씩 주문했다. 내가 이곳에서 항상 음식을 즐기는 방식은 피타빵을 손으로 뜯어서 그 안에 케밥(새우여도 좋고 고기여도 좋고)을 하나 넣고, 샐러드를 담은 뒤 후무스를 잔뜩 발라 싸서 먹는다. 항상 후무스는 플레인만 먹었는데 이번에 샘플러로 다양하게 먹어보니 이것도 색다르다. 붉은색 후무슨 약간 매콤하고, 그린후무스는 바질이 들어간 것 같았다(기억이 잘 안남 ㅠㅠ) 각 후무스마다 맛이 달라서 좋았다. 생각해보면 거의 이쪽 음식은 할랄인데다, 고기를 먹지 않을 수 있어서 베지테리언인 사람이랑 와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랍 음식에 거부감이 없다면, 베지테리언인 상대방과 색다른 음식을 먹고 싶다면 괜찮은 초이스일 것 같다.
허머스 키친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IFC몰 L3층 33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