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하루를 채워주는 합정의 진한 에스프레소 Bar 합정에 위치한 에스프레소 바 <Curve Espresso>. 유행에 민감한 동네라서 그러지, 이곳에 좋은 에스프레소 바가 최근에 많다. 그 중 붉은 색감이 시선을 빼앗는 이곳은 Curve Espresso. 바로 근처에 여러 카페가 있는데 이곳만의 매력이 있어 보인다. 내부는 블랙 화이트 레드 그리고 우드톤으로 인테리어를 해서 차분하면서도 세련됐다. 에스프레소 바라서 에스프레소, 꼰파나, 봉봉, 아포가토, 그라니타 등 다양한 에스프레소 배리에이션을 갖고 있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라마르조꼬를 사용. 그 중 직원분께 추천을 받았던 건 <카페 꼰 미엘 Cafe Con Miel>. 미엘이라는 이름답게 꿀이 들어간 메뉴인데, 에스프레소와 꿀, 우유가 들어갔고 잔 둘레에는 시나몬슈가를 토핑한 한 잔이다. 한잔 잘 섞어서 들이켜보니 달큰하면서 부드럽다. 커피 맛도 꽤나 고소한편인건지, 아니면 꿀과 우유 덕분인지 진하면서도 달고 맛있었다. 잔 주위에 붙은 시나몬 슈가랑 같이 먹으면 아삭하게 씹히는 설탕 결정의 식감과 단맛이 또 다른 재미를 준다. 미팅 가기 전 정신을 깨우는 맛. 코코넛 들어간 메뉴도 인기라고 하던데, 하루 커피는 한 잔 뿐이라 더 못마신게 아쉽다. insta @yeh_rang #먹히영
커브에스프레소
서울 마포구 성지길 25-2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