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잠실보다 캐주얼하지만 맛있는 <스트리트 버거>. 더런던버거는 이름은 런던인데 한국인 입맛에 딱이다. 고든램지 이름을 달고 한국에서 오픈한 세 번째 매장. 프리미엄을 지향한 잠실의 고든램지 버거 매장보다는 좀 더 캐주얼함을 지향하는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가 되겠다. 네온사인으로 캐릭터화한 고든램지의 얼굴에 굿즈까지. 요즘 힙한 F&B 매장 같은 느낌이다. 천장에는 STREET BURGER 관련 글씨가 빼곡하게 적혀있다. 테이블마다 포크&나이프, 냅킨, 물티슈가 준비돼 있는건 인상적. 알림이 잘 오도록 알림벨 놓는 위치도 정해져있다. 메뉴는 버거 단품으로 12,800원부터 19,800원까지. 잠실점에 비하면 착한 편. 나는 일단 가장 위에 적혀있던 <더 런던 버거(14,800원)>를 주문했다. 여기에 7천원을 더해 프라이즈와 탄산음료를 추가한 세트로 주문했다. 그런데 여기에 패티나 사이드를 업그레이드 할수도 있는데, 기왕이면 궁금했던 J.F.C 더티 프라이즈로 업그레이드 해봤다. 기본 감자튀김 위에 J.F.C치킨과 모짜렐라치즈, 살사, 시그니처 J.F.C 소스가 올라간 메뉴다. 드디어 등장한 더런던. 소고기 패티 위에 할라피뇨와 파드론 살사, 훈제 스리라차소스와 화이트체다치즈가 들어간 메뉴다. 매콤한 할라피뇨 살사 소스 덕분에 입이 얼얼하다. 이런 살사와 스리라차 소스 덕분에 느끼함 싹 잡아주고, 토마토 채소 덕분에 식감도 좋다. 패티는 도톰하면서도 육즙도 적당히 좋고 맛있다. 번도 부드러우면서 과하지 않고 버거를 해치지 않는다. 맛있다. 더런던버거인데 한국인 입맛에 더 잘 맞는다! 감자튀김도 바삭하게 잘 튀겨졌는데, 모짜렐라 치즈 올라가서 고소하다. J.F.C 치킨은 부드럽게 튀겨진 케이준 스타일 치킨인데, J.F.C 소스가 매콤하다. 대체로 매콤한 맛이 있어서 물리지 않는다. 업그레이드며 메뉴추가며 해서 꽤 가격대를 올려 먹었지만 맛있다. 덕분에 점심부터 과식했지만, 아주 마음에 든다. 다른 메뉴 먹으러 다시 올 것 같다! INSTA @YEH_RANG #먹히영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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