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퇴근길 해산물에 소주 한잔이 그리운 강남 직장인들의 아지트 신논현역 근처, 영동시장과 가까운 골목길. 어느 지하 어둑어둑한 조명빛을 가진 곳에 강남 직장인들의 아지트가 있다. 이자카야 같으면서 포차같기도 한 이곳은 해산물을 메인으로 하면서 퓨전 안주를 파는 술집이다. 평일 저녁 7시에 갔더니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었다. - 문어숙회 - 욕심쟁이 (잿방어, 연어, 참치, 우니, 단새우, 연어알 모둠) - 토마토짬뽕탕 - 한치회 넷이서 이렇게 주문하고 소주 한 잔 타악-! 가장 기대했던 문어숙회.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에 참기름 덕분에 고소함까지 갖췄다. 이거 완전 술을 부르는 맛. 같이 나온 잘 씻은 익은 김치에 와사비를 살짝 곁들여 먹으면 궁합이 더 좋다. 욕심쟁이는 이것저것 먹어보고픈 욕심쟁이를 위한 메뉴인데, 구성이 꽤 괜찮았다. 셀프초밥용 밥과 감태, 김에 같이 우니나 단새우를 싸먹으면 딱 좋기는 하다. 다만 참치랑 방어가 냉동인데 해동 타이밍이 애매해서 살짝 아쉬웠다. 토마토짬뽕탕은 누구나 아는 맛인데 실패가 없는 맛이다. 토마토 풍미도 나면서 매콤한게 자칫 해산물로 질릴듯한 입맛을 리프레시하는 느낌. 위에 치즈가 듬뿍 올라가있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한치회도 요게 쫀득하면서 살캉거리는 식감이 달고 맛있더라. 개인적으로 먹었던 메뉴 다 평타이상은 되어서 누가 여기 술 한잔 하러 온다고 하면 다 추천할듯! insta @yeh_rang #먹히영
송씨해물점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16길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