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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
추천해요
6년

한줄평: 엄청 고급지진 않지만, 이정도 가성비라면 맛있다 감! 최근 이곳저곳에 많이 생겨나고 있는 와인펍. 가볍게 누구나 와인을 마실 수 있도록 컨셉을 잡아 글래스 한 잔으로 와인을 판매하기도 하는 곳이다. 저녁이라 낮은 조명, 네온사인이 반짝 빛나고 있어서 분위기는 좋아보였다. 사람들이 꽤나 있는 편이었다. 나는 '고생했어 토닥토닥'라고 돼있는 스페인산 인펀테스 레드와인 한 잔(2900원)을, 같이 간 지인은 호주산 '오늘 어제보다 많이 웃자' 라는 이름을 가진 코알라랜치 쉬라즈 한 잔(4900원)을 골랐다. 안주로는 감바스 알 아히요(8900원)를 주문. 2900원짜리 와인 치고는 제법 있어보이게 서빙해주고 와인마다 간단한 테이스팅노트가 적힌 카드를 준다. 맛도 나쁘지 않은 편. 엄청 고급진 맛은 아니지만 마시기 편한 수준이다. 감바스도 올리브오일에 담뿍 담아서 나온다. 전에 새우당? 거기서 먹었던 최악의 감바스보다 훨씬 낫다. 같이 빵도 줘서 오일에 찍어먹으니 먹을만하다. 퀄리티는 괜찮다 수준이지만, 가성비를 생각하면 맛있다를 주고 싶은 곳.

오늘 와인한잔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38 준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