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동부이촌동 한식맛집이 여의도로 진출. 깔끔하고 맛있다. 여의도 신영증권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한 한식당. 원래 동부이촌동에서 인기 있는 집이 이곳에도 지점을 낸거라고. 제철 식재료를 주로 이용해서 계절에 따라 메뉴가 일부 바뀌기도 한다고 한다. 직접 재래 전통장, 천연효소, 양념 등을 이용해서 조리한다고. 여의도에 이런 한식집 참 좋다. 김영란법에 맞게 런치코스는 1인당 3만원. 우리는 런치코스를 주문했다. 오늘의 샐러드 - 새우관자 가지샌드튀김 - 한우 차돌박이구이와 돌미나리 무침 - 된장찌개와 밥 - 후식 구성이다. 다만 우리가 간 날은 새우관자 가지샌드튀김이 전부 다 떨어져서 소프트쉘크랩 튀김으로 대신 줬다. 차돌박이구이와 돌미나리 무침이 진짜 취향저격. 달콤짭짤한 한울차돌박이랑 매콤쌉쌀한 돌미나리무침이 잘 어울렸다. 당시에 다이어트 중이었는데, 다이어트중이라는 사실을 잊고 폭풍흡입할 뻔 했다. 소프트쉘크랩도 부드럽고 맛있었다. 다른 반찬들도 정갈하니 맛있었다. 밥은 영양밥과 흰쌀밥 중 선택 가능했는데 영양밥으로 주문했다. 밥도 꼬들하고 맛있었다. 다만 된장찌개나 돌미나리무침 등 간이 조금 센 편이었다. 슴슴하게 먹는 내 입맛에는 음식의 간이 전반적으로 강했다. 그래도 음식 퀄리티는 전반적으로 만족.
솜씨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6 신영증권 지하1층 B13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