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매운거 못먹는 나에겐 너무 매운 그대 부산에서 낙곱새로 유명한 집이라며 무섭게 이곳저곳 체인을 내고 있다. 충무로역 근처에도 생겼다. 낙곱새가 사실 이름만 듣고 추측은 가능하지만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서 방문했다. 낙지 곱창 새우가 들어간 메뉴라는데 가격도 1인분 1만2000원에 그럭저럭. 비주얼은 곱창과 낙지와 새우로 조리되기 전에는 조금 희멀겋기만 한데, 부글부글 끓고나면 새빨간 비쥬얼이 된다. 한입 먹어보니, 안 매운맛으로 주문했는데도 매운거 못먹는 나에게는 매운맛 ㅠㅠ 매워서 밥에 저절로 비벼먹게 된다는... 같이 준 밥에 매워서 콩나물을 팍팍 넣고 김도 넣고 챱챱 비벼 먹으나 맛은 괜찮다. 낙지와 새우 곱창 양이 적당히 들어있어서 양도 나쁘지 않다. 다만 원래 이런 자극적인 맛을 즐겨먹지 않는 편인데다 많이 매웠고, 식사 한 뒤로 물을 많이 찾게돼 아마 두번 방문은 안할듯 하다. 나랑은 안맞는듯.:

용호낙지

서울 중구 퇴계로36길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