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샤또브리앙의 진수를 맛본 900번째 리뷰❤ 지난 8월에 다녀온 식당이지만 기념비적인 숫자에 리뷰하고파서 남겨두었다는거! 2019년 안으로 900 리뷰 달성 완료!!❤ ------ 태어나서 처음으로 샤또브리앙을 먹어보았다 샤또브리앙은 정확히는 사람 이름으로, 프랑스의 19세기 귀족이자 정치가 작가이기도 한 샤또브리앙이 즐겨먹던 스테이크다. 안심에서도 가장 부드러운 정중앙 부분을 큼직하고 두껍게 썰어서 육즙이 새나가지 않게 겉은 바삭하게 굽고 속은 촉촉한 이른바 <겉바속촉>의 완성판이다. ⠀ 삼정하누는 한우 전문 경매인 한덕우 대표가 엄선하고 숙성한우전문업체 Sir.loin이 숙성시킨 한우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마블링이 아주 적당하고 아름다워서 너무 기름지지도 않으면서 동시에 살코기 부분은 아주 부드럽고 촉촉하다! ⠀ 노릇하게 구워진 겉면을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는데, 실제로 먹었을 때 입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맛이 일품이다!!❤ 굳이 많이 씹지 않아도 고기가 정말 부드럽고 육즙이 가득하다! 도톰하게 썰어줘서 조금 아까워 반으로 잘라먹는데도 나의 치아로도 쉽게 잘린다. 소금만 찍어도 맛있고, 와사비를 살짝 올려 먹어도 맛있다 :) ⠀ 직원들의 굽기 실력도 좋지만, 일단 고기의 품질 자체가 훌륭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퀄리티인듯:) 뒤에 주문한 채끝등심도 맛있었지만, 살짝 기름지고 샤또브리앙에 비하면 조금 아쉬운 수준. ⠀ 식사로 주문한 된장죽밥도 간간하지만 구수한 된장맛이 느껴지는게 완전 맛있음. 한우라면은 살짝 국물이 매워서 ㅜㅜ 자극적이긴 했지만 라면 자체는 맛있었다! 1인당 5만원에 이정도 한우면 정말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삼정하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26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