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예랑
추천해요
4년

한줄평: 내방역 근처로 이사온 고급진 한우구이 전문점 집근처에 한우를 맛있게 구워주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이름은 <호왕>. 경리단길에 있던 한우 구이 전문점으로, 올해 내방역 인근으로 이사왔다. 실내는 작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개방된 테이블 중심으로 구성. 우리가족은 가성비가 좋다는 정식(Table d'hote)를 먹었다. 2~3인분으로 주문하면 한우 안심, 채끝, 등심을 2대3대5 비율로 400그램 가져다준다. 여기에 육회비빔밥(찌개 포함)에 솥밥, 버섯구이가 포함돼있다. 정식을 주문하자마자 직원이 고기를 안심과 채끝부터 구워준다. 도톰한 안심을 겉은 바삭하게 안은 미디움레어 정도로 구워준다. 불판에는 간장과 설탕 고추 등으로 간을 한 양파가 끓고있는데, 이것도 나중에 고기랑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고기는 잘 구워지면 썰어서 옆에 대리석 플레이트에 올려주는데, 일단 비주얼은 정말 맛있어보임❤ 한입 먹어보니, 고기가 완전 녹아내린다!!!!! 고기질도 부드러운데 굽기 정도도 아주 좋다>_< 겉을 바삭하게 구워서인지 육즙이 밖에 빠지지 않고 안에 잘 잡고 있다. 같이 간 엄빠도 맛있다고 칭찬! 등심도 맛있지만 안심이 입에서 사르르 녹아서 더 취향이엇음 와사비를 올려 먹어도 맛있고, 불순물이 0%인 소금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다❤ 궁금해서 어느지역에서 한우를 가져오냐고 물어보니, 부위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하는데 대체로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고기를 가져온다고 한다. 같이 구워준 버섯도 맛있었음 뒤에 나온 솥밥도 완전 맛있음! 고시히카리 사용해서 밥을 지었다고 하는데 밥도 완전 맛있음~ 육회비빔밥 용기에 밥 절반정도 넣고 비벼 먹었는데, 따로 고추장 양념 같은거 안뿌리고 비벼먹어도 육회랑 나물 참기름 등으로 충분히 맛있다. 찌개도 냉이가 들어가서 시원한 맛이 국물에서 난다. 누룽지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잘먹었습니다.

호왕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9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