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멋진 뷰와 퀄리티 있는 중식을 만끽❤ 작년에 서울에 있는 롯데호텔의 도림을 전부 정복했다. 지난번 소공동에 이어 다음에는 잠실에 있는 롯데호텔월드의 도림이다. 이번에도 와인디너가 있어서 오게 된 자리인데, 이날은 전부 중식 메뉴로만 준비됐다. 일단 여긴 뷰가 정말 좋아서 통유리 밖으로 보이는 서울시내 야경이 정말 멋지다! ⠀ - 특미전채 (3번째사진) 전채요리. 토마토랑 해파리랑 대게살로 만든 차가운 디쉬였다. 입맛 돋우기에 괜찮았다. ⠀ - 고법불도장 (4번째사진) 이게 우리가족들 반응이 정말 좋은 메뉴였다. 오골계 송이버섯 해삼 등 진귀한 재료로 푹 고은거 같은데, 진짜 내장 속까지 뜨끈해지는 맛이었다. 그런데도 국물은 정말 깔끔하고 깊었다. 박수! ⠀ - 홍소상어지느러미찜 (1,2번째사진) 오랜만에 샥스핀을 먹었다. 홍소 상어지느러미 였는데, 정말 부드러웠다. 샥스핀의 매력이라면 한올한올 씹히는게 매력인데, 그런 점은 조금 약한듯. 신라호텔 팔선에서 먹어본 샥스핀보다는 조금 아쉬웠지만, 저번에 소공동 롯데호텔 도림보다는 내 스타일이었다. ⠀ - 어향소스통전복 (5번째사진) 큰 전복이 통으로! 어향소스로 맛을 낸지라 맛이 쎄서 와인이랑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전복 자체는 정말 부드럽고 잘 삶아져서 나이프로 써는데 슝슝 썰리더라는. 야들야들하니 정말 맛있었다 ⠀ - 간장소스활바닷가재 (6번째사진) 간장소스를 곁들인 통 가재였다! 싱싱한 랍스터를 절반 나눠서 줬는데, 이거 완전 살도 오동통하니 맛있었다! 짭쪼름하지만 많이 짜지 않았던 간장소스랑 정말 잘 어울렸다. 다만, 서버가 가져오는 과정에서 내 옷에 소스를 흘렸음... 흑흑 사과하면서 물수건이랑 냅킨 등을 가져와줬지만 조금 냄새가 나던게 찝찝했.. ⠀ - 흑후추소스한우안심 (7번째사진) 이때부터 술이 좀 들어가서 맛에 대한 섬세한 평가가 어려운데, 한우 안심이라 고기 육질이 참 좋고 부드러웠다. 흑후추 소스 맛이 셌는데, 그래서 이날 곁들인 레드와인이랑 참 잘 어울렸(던것같)다. ⠀ - 기스면 (8번째사진) 마무리로 나온 기스면. 요것도 깔끔한 느낌. ⠀ - 후식 (9번째사진) 디저트는 홍시스무디 같은 것과 과일이었다. 케이크류가 나왔다면 더 좋았겠지만, 오히려 중식에는 어울리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디저트는 아쉬웠지만 불도장이나 샥스핀 전복 요리 모두 정말 맛있게 먹었다❤ 중식 다이닝이란 이런 것이다! 하고 만끽한 하루였다:)
도림 더 칸톤 테이블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40 롯데호텔 월드 3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