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신논현역 근처 피맥 모임 장소 찾는다면 여기. 빚짜는 beer+pizza 의 합성어 같은 네이밍으로, 피자와 수제맥주를 판다. 치맥보다 피맥파인 내가 선호하는 스타일의 맥주펍이다. 원래 연남동 지점을 여러번 가봤는데, 신논현점은 크래프트원을 운영하는 브루원 브루어리와 함께 선보인 곳으로, 맥주 라인업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라인업을 국내 여러 브루어리에서 맥주를 가져오고 있다. 이날은 을지맥옥과 히든트랙 브루어리가 함께 만들었다는 앰버 에일인 글렌체크를 주문했다. 구수하면서도 적당히 쌉싸름한 느낌이 딱 좋았다. 같이 간 지인들은 핑크세종 시어서커 등을 주문했고, 두번째 잔으로 나는 셀비지포터를 주문했다. 포터라 확실히 초콜릿과 진한 몰트의 풍미가 잘 느껴져서 맛있었다. 피자는 페퍼로니 트러플풍기 프로슈토풍기에다가 추가 사이드 메뉴로 칠리치즈프라이와 나쵸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전부 다 맛있었다. 피자는 하나당 사이즈가 작긴 했는데, 토핑도 실하고 도우도 부드럽고 쫀득해서 맛있었다. 다 같이 빛의 속도로 흡입해서 많이 시켰는데도 순삭됨...☆ 강남에서 모임하기 좋은 느낌. 2월초에 갔는데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왠지 사람이 좀 적은것만 같았다. 잘 먹었습니다.
빚짜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108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