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면 왠만해서 호불호 안갈릴 맛집 / 진천미 엄마랑 함께하는 효도여행이라 한국인 입맛에 딱인 맛집을 중간중간 끼워넣었다. 진천미는 5년 전에도 갔던 곳인데 이번에도 역시 오픈시간 전부터 기다리는 나같은 손님들이 좀 있었고 (오픈런 하지 않아도 넉넉히 먹을 수 있음!!) 연두부튀김은 가게 사정상 주문이 불가해서 파볶음, 탕수육, 파인애플크림새우를 주문했고 모두 성공!! 파볶음은 좀 짭짤해서 맥주안주나 밥에 비벼먹으면 간이 딱 맞고 탕수육은 한국에서 먹던 옛날탕수육 맛과 비슷한데 좀 더 상큼하고 고기나 튀김옷이 질기지 않음. 파인애플크림새우도 새우가 통통하고 크림소스가 부드러워서 그냥 먹어도 좋고, 술이랑 먹어도 좋다. 셋 다 대만 특유 향신료맛이 안느껴져서, 어르신들도 잘 드실법한 현지 맛집이다. 다만 좀 더 현지인들이 찾는 식당을 가고싶다면 우선 보류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음.🧐
진천미
No. 42, Lane 25, Kangding Road, Wanhua District, Taipei City, Taiwan 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