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너 오마카세 5만원으로 미들급이지만 맛과 서비스면에서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다. 계란에 들어간 샥스핀부터 살짝 간이 일반보다 쎈 편이었지만 먹기에 괜찮았다. 뒤이어 전복 → 참돔 → 잿방어 순서로 나왔는데 참돔이 신선한 식감으로 맛있었고, 잿방어는 고급방어로 보통 일반 방어의 5배로 비싸다고 하던데 그래서 일반 방어보다 더 맛있었나? (이거 전날 방어회를 먹었었음...) 그리고 멕시코산 참치 등살 뱃살 먹었는데 얼음숙성으로 산미가 쎈 편이라고 했지만 나는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음. 다음은 청오이+보리된장, 북해도산 가리비+전복내장, 오크라+해초+도미껍질+연어알, 한치였는데 다 괜찮았다. 북해도산 가리비관자만 좀 비렸던듯..? 간새우+우니 조합 역시 맛있었고, 갈치, 청어, 바다장어 모두 비리지 않고 평타이상! 전반적으로 맛과 서비스 면에서 만족스러웠고, 종류도 다양하게 해주셔서 먹는 입장에서 좋았음. 사장님과의 재밌는 소통시간도 굳굳! 다만 초밥에 밥 간이 조금 너무 시큼해서 살짝 아쉬웠다. 좀만 덜 식초를 넣으시면 정말 딱일듯!! 마지막으로 디저트로 요거트에 시나몬과 이것 저것 넣으셨다는데 먹기 딱 좋은 합이었다. 담에 또 오고 싶다.
스시 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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