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때는 식사메뉴도 팔긴 하지만 저녁엔 주로 예약 손님만 받아서 오마카세로 운영하고 있다. 단골들은 주로 5만원짜리로 많이들 한다는데 이번엔 홀릭들이랑 단체로 2만원짜리 오마카세로 먹어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하고 퀄리티 있는 음식들이 계속 나와 다음엔 5만원짜리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2만원짜리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약간 죄송한 마음이... ^^; 우선 식전에 나온 돈가스 엄청 바삭하고 고기도 두툼해서 돈가스만 따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주문 들어오면 그자리에서 바로 튀김옷 입히고 튀기시더라구요! 버섯과 비슷한 식감을 내는 도치라는 생선으로도 에피타이저 소스에 절여서 주셨는데 이것도 좋았어요~ 연어 연어뱃살 꼬지 광어 갈치 대방어 연어 사시미도 굳 !! 스시류는 기본적으로 비린 재료 없이 다 맛있었고, 달달하고 따뜻한 계란말이 입으로 쑥쑥 들어갔어요 ㅎㅎ 귀여운듯 하지만 음식의 소신이 남다르신 사장님! 번창하세요~!!
히데미
서울 마포구 독막로15길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