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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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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이곳은 판교다.라는 특성을 고려한다면 괜찮은 곳. 프렌차이즈보단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음식을 내지만 전체적으로 인상 깊은 맛은 아니었다. 주문한 메뉴는 똠양꿍, 커리는 파냉 꿍, 밥은 카오팟 무, 누들은 팟타이 까이. 이 중 베스트는 똠양꿍이었다. 버섯탕 같은 비주얼로 나와 버섯을 좋아하지 않는 개인적인 취향과 어긋날 줄 알았는데 진한 국물에 버섯맛이 많이 가려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커리는 너무 달았고 밥이 안남미가 아니라 아쉬웠다. 카오팟은 고슬고슬하게 잘 볶았지만 돼지고기에서 약간의 잡내가 났고, 팟타이는 특징 없는 무난한 맛이었다. 1. 테이블간 간격이 넓고 2. 테이블과 좌석이 여유있게 배치되어 있고 3. 포션이 크고 4. 서비스가 좋고 5. 지하에 모임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판교 근처에서 4명 이상 식사를 할 일이 있다면 괜찮은 선택지가 될 듯 싶다.

블리스인씨암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2번길 10 1층